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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 치료용 주사 종류 및 부작용은?

by Tbro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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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골밀도 감소로 인해 뼈가 약화하여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뼈에는 칼슘, 인과 같이 뼈를 단단하고 밀도 있게 만들어 주는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정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는 칼슘과 다양한 무기질이 필요하고, 에스트로젠, 테스토스테론, 부갑상선 호르몬, 성장 호르몬, 칼시토닌 등 다양한 호르몬을 적절한 양으로 생산해야 합니다. 또한, 체내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는 칼슘을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통해서 공급받고, 흡수된 칼슘을 뼈에 결합하기 위해서 비타민 D를 꼭 필요로 합니다.

뼈도 세포와 마찬가지로 오래된 골세포는 파괴되고 새로운 골세포가 재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골세포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재형성하는 조골세포의 균형이 깨져 점점 뼈세포가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발생원인, 진단, 예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post도 함께 참고해 주세요.

 

2023.12.23 - [건강] - 골다공증 발생원인 - 소리없는 뼈도둑

2023.12.30 - [건강] - 골다공증 진단부터 치료까지

골다공증 치료용 약물의 종류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골형성촉진제와 뼈의 파괴를 늦추는 골흡수억제제입니다.

먼저, 흔히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필요하다고 말하는 칼슘, 비타민D제제 등은 골흡수억제제에 해당하며, 골형성촉진제는 부갑상선호르몬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생기고 골절을 겪게 되면, 단기간 내에 연속적으로 도미노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골절 후 1년 이내에는 골형성촉진제를 통해서 골절위험을 빠르게 낮추고, 이후에 골흡수억제제를 통해 재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골흡수억제제

칼슘제제

칼슘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골 흡수를 억제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한 경우 골 흡수를 통해서 뼈의 칼슘을 혈액으로 내보내 혈액의 칼슘 농도를 높이게 되는데, 이때 칼슘을 보충해 줌으로써 혈액의 칼슘 농도를 높여 골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칼슘 제제는 뼈를 구성하는 주요 무기질 성분,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타민D제제는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성분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에서의 칼슘 흡수가 줄어들게 되므로, 칼슘 제제를 복용할 때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여야 합니다.

칼슘제를 먹을 때에는 식사 후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제제의 주요 부작용은 구역, 변비, 고칼슘혈증 등이 있으며,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에는 신경적 또는 요로결석 등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의사, 약사 등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스포스네이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모든 유형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세포의 성숙을 지연시키고 빨리 소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제로, 뼈의 칼슘 손실을 억제하여 볼 손실을 줄이고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약물입니다. 알렌드론산과 리세드로네이트는 경구 복용도 가능하며, 졸레 드론 산은 정맥주사로 투여 가능합니다. 이반드로네이트는 경구 또는 정맥주사 투여가 모두 가능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를 경구 투약할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250ml)와 삼켜야 합니다. 이때, 음식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약물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 후 30~60분 동안 다른 음식이나 음료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도 내막을 자극할 위험이 있으므로, 약을 먹은 후 최소 30분 동안은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부작용 : 역류성 식도염, 위장 불편감, 속쓰림, 몸살 증상 (, 근육, 관절 등의 통증)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턱관절 괴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데노수맙

데노수맙은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약으로, 뼈 손실을 예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유사합니다. 데노수맙은 1년에 2 (6개월에 1) 피하 주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데노수맙은 만성 신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었으며, 적절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노수맙투여 중인 사람들은 이 약물 투여를 지연 또는 중단할 경우 골밀도 손실을 야기할 수 있고 척추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용량 누락 또는 약물 휴지기를 실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골형성촉진제

골 형성 촉진제는 뼈를 만드는 약제로 '로모소주맙' '부갑상샘 호르몬제' 등이 있습니다.

로모소주맙

로모소주맙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작용과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골절 초고위험군 치료에 로모소주맙 같이 골절 위험을 빠르게 낮추는 골 형성 치료제 사용을 권고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골절 초고위험군이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굉장히 높은 환자를 말하는데, 최근 1년 이내 골절을 겪었거나 다발성 골절이 발생한 환자, 골다공증 치료 중 골절이 된 환자, 스테로이드 등 뼈를 약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은 말 그대로, 갑상샘에 붙어 있는 작은 기관인 부갑상샘에서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골형성촉진제로서 골흡수억제제보다 우월한 골량 증가 효과를 보이며, 특히 척추의 골량을 증가시킵니다. 골 흡수 억제제보다 훨씬 강력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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